존경하는 회원님께,

그동안도 평안하십니까?


지난 11월 15일 한국T.S.엘리엇학회 원격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에 재선임된 안중은입니다.


지난 1년간 위기에 봉착한 학회를 맡으면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난히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학회의 생명인 학회지 『T. S. 엘리엇 연구』 제34권 2호(2025년 1월호)에 7편의 논문이 수록되었고, 제35권 1호(2025년 7월호)에 10편의 논문이 게재됨으로써 학회의 정상화와 지속적인 발전에 어느 정도 이바지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7월호부터는 종이 저널 대신 전자 저널을 출판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던 학회 자산을 흑자로 반등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영시연구회와 4차례 공동 독회를 통하여 엘리엇의 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인들의 시를 낭송, 번역, 해석하는 뜻깊은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참가자들의 호평이 아주 높은 공동 독회는 앞으로도 2년간 지속할까 합니다. 다만 지난 1년간 사정상 개최하지 못한 엘리엇 학회 주관의 단독 독회는 여러분들의 고견을 청취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회원님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절실히 요청됩니다.


아울러 2년 이후 예정된 한국연구재단의 학회지 평가에 대비하여 과거 총무이사 시절 학회지 평가 신청 마감날 연구실에서 거의 밤새도록 준비한 300여 쪽의 보고서 제출을 통하여 등재후보지에 선정된 쾌거를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재선임된 회장으로서 다시금 학회지의 등재지 유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면서 회원님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여전히 어려운 시기에 학회를 지혜롭게 함께 이끌어 갈 임원진과 각종 위원회 위원 명단(별첨)은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학회를 향한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과 협조와 헌신을 기대하면서 회원님의 건강과 건승과 건필과 건행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121

 

한국T.S.엘리엇학회 회장 안중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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